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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일년살이 - 제주 도청 근처 김명선 샤브샤브 점심 특선

by 개두리 2024.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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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살면서,

다양한 음식점을 가보고 싶었습니다.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든 아니든 상관 없이,

음식점으로 써치를 해서...

 

그러다. 김명선 샤브샤브를 발견했습니다.

카카오 맵 별점은 3.5

(물론 이게 계속 업데이트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 글 작성일 기준입니다.)

 

그래도  돼지 샤브샤브는 흔치 않아 찾아가봤습니다.

 

점심 특선이 11,900원이었습니다.

그래서 그걸 주문하려 했는데,

'돼지샤브샤브(제주산) 15,000원'가 양이 많다고 ㅎㅎ

추천해주셨습니다.

 

제가 많이 먹게 생겼나봅니다.

 

그래도 우린 점심 특선을 부탁드렸습니다.

다이어트 중이라.. ㅋ

 

사진으로 찍어보니 야채 양이 적어보이네요.

그런데 야채 양이 부족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반찬은 계속 리필해주십니다.

야채는 여쭤보지 않았지만,

당연히 비용이 들겠죠?

요새 야채값 장난 아니잖아요..ㅡㅡ;

 

 

아무튼, 아래와 같이 테이블을 세팅하시고,

바로 게를 육수에 넣어주셨습니다.

 

그래서 게가 싫으시면 바로 말씀하셔야 합니다.

물어보시지 않고 바로 게를 넣으시거든요.

 

 

 

 

저는 비린맛이 해산물을 먹으면 탈이나서 ㅋ

게가 약간 비린맛이 났었습니다.

물론 제가 해산물에는 좀 예민합니다.

여러번 크게 탈이 났던 경험이 있어서 ㅎ

 

그래도 왔으니 조심해서 먹어보잔 생각으로 

게를 끓이고 끓였습니다.

 

그리고 고기와 야채를 넣고 먹는데..

약간 비린맛이 느껴졌습니다...

음...

이게 별점을 낮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람들 입맛이 다 같은 건 아니니까요.

 

(참고로 저는 게를 좀 더 빨리 익히기 위해

게를 반으로 잘라버렸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게를 발라주시나바요.

반으로 잘랐다고 하니 조금 놀라시더라고요.)

 

그래서 고기를 추가하지도 못했습니다.

고기는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물론 이런 맛을 좋아하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바다향이라고.. 

 

아무튼 저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육수를 계속 끓였습니다.

 

계속 끓이니 비린맛이 조금씩 약해지더니

고기를 다 먹을 때쯤되니

육수 맛이 괜찮아지더라고요.

비리지도 않고요.

음.. 한참 끓여야 하는구나...

 

오늘도 깨달음을 얻고

칼국수와 죽까지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참고로 여긴 육수를 직접 만드시는 것 같았습니다.

공장용 육수 맛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반찬도 짜지 않고 다 맛이 좋았습니다. 

 

매장도 깨끗하고,

일하시는 분들 모두 친절하시고

전용주차장도 있고,

입구에 이쁜 고양이도 있고 ㅋㅋ

 

 

 

 

 

 

강명선 샤브샤브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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