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이나 공문(공공기관의 경우 공문서) 등을 작성하다 보면 매번 사용해야 하는 표현들이지만 매번 사용할 때마다 "이게 맞춤법에 맞는 건가?"라는 생각이 드는 관용적 표현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우선 정말 간단한 표현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그냥 이런 유(類, Kind)의 표현들은 붙여 쓰면 안전하다고 기억하시면 될 듯합니다.
특히 상사님들에게 자주 사용하는 맨 위에 있는 '보고드립니다.'는 띄어 쓰시면 안 됩니다.
현재 티스토리의 '맞춤법 검사' 기능에서도 이를 띄어 쓰라고 나오네요.
수정해달라고 요청을 드려야겠습니다.
보고드립니다.
알려드립니다. or 알려 드립니다. (둘 다 가능)
답변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부탁드립니다.
문의드립니다.
안내드립니다. or 안내해 드립니다.
말씀드립니다.
보내드립니다. or 보내 드립니다.
인사드립니다.
연락드립니다.
약속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전화드립니다.
기도드립니다.
공양드립니다.
단, 아래 두 녀석들은 띄어 써야 합니다.
전해 드립니다.
연락 주세요.
(예문)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감사합니다.
이건 아무튼 국어는 어렵습니다.
연락을 드리다.
연락드릴게요.
그리고 자료를 덧붙이며 사용하는 표현들입니다.
관련 자료를 공유해 드립니다.
관련 자료를 첨부해 드립니다.
관련 자료를 전달해 드립니다.
관련 자료를 송부해 드립니다.
관련 자료를 송부드립니다.
관련 자료를 보내 드립니다. or 보내드립니다.
관련 자료를 발송해 드립니다.
물론 이런 표현도 사용하시죠?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vs. 보내드리겠습니다.
둘 다 맞춤법에 맞는 표현입니다만, 오른쪽이 국립국어원의 권고 표현입니다. 해설을 읽어보니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는 일본식 번역 투로 보는 견해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와 비슷한 표현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가 있습니다.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는 제가 정말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었는데요.. 일본식 번역 투인지 한번 스터디를 해봐야겠네요.
시간이 되면 더 추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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