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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띄어쓰기 vs. 붙여쓰기 직함, 씨, 님, 분

by 개두리 2022.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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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쉽고 간단한 맞춤법이지만 가끔 헷갈릴 때가 있어서 깔끔하게 정리해봤습니다.

 

 

1. 우선 '직함(職銜, job title)'입니다. 

 

참고로, 직함은 사기업에서의 직위, 직책을 아우르는 표현입니다. 

예를 들면, 직위는 사원, 주임, 대리, 과장, 차장, 부장, 이사 등이고요,

직책은 파트장, 팀장, 부문장, 본부장, CFO, CMO, CEO 등입니다.

 

'직함'은 아래의 ②번과 같이 앞 글자(주로 성, 이름, 성+이름)와 무조건 띄어 써야 합니다. 

 

이메일이나 문서를 보면 '이대리', '김과장', '홍길동차장'과 같이 붙여 쓴 것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이는 맞춤법에 맞지 않는 표기들입니다. 그래서 직함을 사용할 때에는 반드시 이 대리, 김 과장, 박 차장, 홍길동 부장, 배 팀장, 정 상무 등과 같이 앞 글자와 띄어 쓰셔야 합니다.

 

 

 

앞 글자(말, 음절, 단어)와

 

 

 

 

 

 

2. 이어서 '씨(氏)'입니다.

 

씨(氏)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이는 상대방에 대한 존칭이지만 윗분들(또는 어르신들)에게는 사용하지 않는 말이기도 합니다. 즉 氏는 나이가 비슷한 동료나 아랫사람들에게 쓰는 표현입니다. 그래서 은행이나 보험사 창구에 방문하면 ~님이라고 표현하지 ~씨라는 말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아무튼, 이메일이나 문서를 작성할 때, 씨(氏)는 일반적으로 이름(First name)이나 성(姓, Family name, Last name, Surname) 뒤에 한칸을 띄고 써주면 됩니다. 

 

예를 들면, '홍길동 사원'을 문서나 이메일에 언급할 때에는 ②'홍길동 씨', '길동 씨'와 같이 써주시면 됩니다.

물론, ①번과 같이 붙여 쓰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앞 글자(말, 음절, 단어)와

 

 

 

 

 

 

3. 그리고 '님'의 사용법입니다. 

 

'님'은 사용법은 반드시 기억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님'은 아래 이미지와 같이, ①직함, 신분, 계급 등의 명사 뒤에서는 붙여 쓰고, ②사람의 이름 뒤에서는 '씨'와 같이 띄어 써야 합니다.

 

①번의 예로는, 대리님, 과장님, 차장님, 부장님, 팀장님, 부서장님, 이사님, 상무님, CFO님, CMO님, 사장님 등이 있고 ②번의 예로는 '길동 님', '도전 님', '중근 님' 등이 있습니다.  

 

 

 

앞 글자(말, 음절, 단어)와

 

 

 

 

 

 

4. 마지막으로 '분'은 어떻게 사용하는 건지 알아보겠습니다. 

 

'분'은 의존 명사로서 사전상 '남을 높여 이르는 말', 그리고 '높이는 사람을 세는 단위'로 정의돼 있습니다. 

 

'분'은 ①호칭, 직함, 계급 등의 명사 뒤에서는 붙여 쓰고, ②상대를 높여서 이르거나 높인 사람을 셀 때에는 띄어 써야 합니다.

①번의 예로는 상사분, 남편분, 환자분, 고객분 등이 있고, ②번의 예로는 어느 분, 어떤 분, 한 분, 두 분, 세 분 등이 있습니다. 

 

 

 

앞 글자(말, 음절, 단어)와

 

 

 

 

 

 

 

이상입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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